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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변경 간단후기(위닉스 뽀송 -> LG 휘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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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이군 입니다.

제가 작년에 제습기를 처음 써보고... 올해 다른 제품을 다시 구매했네요.

어제 수령해서 돌려봤는데, 간단한 장단점 비교정도만 작성해 볼까 합니다.

(자세한 비교 및 사용후기 등은 나중에 시간되면...)

제가 사용하던 제품은 위닉스 뽀송 16L 제품이며

제품명은 DO2E160-JWK 입니다. 아마 2020년식 제품으로 알고있어요.

겨울에 지마켓 쪽에 세일이 들어가길래 냉큼 질렀네요. 30만원 초반에 질렀습니다.

요래 생겼습니다. 신발 집중건조킷이 포함되어 있는 사진이군요.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LG휘센의 DQ162PGUA 모델 입니다.

2022년식 이며, 금액은 40만원 초반에 형성되어 있습니다.(물론 둘 다 소비자가는 더 높...)

제가 기억하고 있는 스팩은 다음과 같습니다.

LG 휘센
위닉스 뽀송
가격(구매가 기준)
420,000
330,000
일 제습량
16L
16L
물통용량
4L
6.5L
제습방식
인버터 컴프레셔
정속식 컴프레셔
정격소비전력
215W
275W
제습효율(L/kwh)
3.2(전력효율표에는 3.1로 표기)
2.53
원격제어
LG씽큐
X
연속배수
O(2022년식부터 추가됨)
O
종료시 자동건조
O(일부 모델에 한함)
X
살균시스템
O(UV 살균)
O(플라즈마)

둘 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이고, 일 제습량은 16L로 동일한 제품 입니다.

두 제품의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물통 용량

응축수가 담기는 물통의 용량이 30%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최대로 돌아가면 6시간만에 꽉 차는지, 여유있는지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습도가 높을때 제습기를 돌려보시면 알겠지만, 대체 이 많은 물이 어디서 나왔나 싶은데요

물통 비우기를 얼마나 자주해야 하는지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물론, 6.5L를 꽉 채우면 무거우니 4L로 자주 비우는게 더 좋은 분들도 계실테니 이건 취향문제인걸로..

​그리고 애초에 위닉스 제품이 6.5L로 큰거고, 대부분의 16L제습기는 4L정도의 물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통 방식

물통을 비울땐 당연히 물통을 빼야 하는데요

위닉스 뽀송의 경우 서랍 열듯이 물통을 앞으로 뽑아내는 방식 입니다.

LG 휘센은 물통 상단에 손잡이 부분을 잡고 당기면 물통의 윗부분 부터 분리가 되는 형태구요

용량등에 따른 차이도 존재하겠지만, 저는 휘센의 방식이 더 편하고 좋네요

제습방식

위닉스 뽀송은 정속식 이고, LG 휘센은 인버터 입니다.

위닉스는 정속식 이므로 제습시 275W정도로 동작을 하고, 지정 습도 이하로 내려가면 컴프레셔를 끄고 팬만 돌립니다.

LG는 인버터 방식이기 때문에 습도차이를 고려해서 컴프레셔의 동작을 조절합니다.

정격이 215W로 되어있지만, 최대로 동작시 280W정도까지 소모됩니다(고속제습모드)

저소음 모드로 동작시키면 대충 150w정도 소모되더라구요. 이상태로 팬 모드로 가면 10w정도 였던거 같아요

제습효율

1kwh의 전력소모 당 몇 L의 제습을 할 수 있느냐 로 제습 효율을 결정합니다. 전력효율 이라고 보시면 되고

수치가 높을수록 효율이 높습니다.

보통 전력효율 1등급 제품은 제습효율 2.5 정도를 기본으로 깔고갑니다.

위닉스는 1kwh의 전력을 소비하면 2.53L의 물을 통에 담을 수 있고

LG는 1kwh 소비시 3.2L(제품 광고 페이지에는 3.2로 표기, 효율등급 스티커엔 3.1L로 나옴) 를 담을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판매되는 제습기중 최고가 3.2(LG 16L짜리) 이고, 그 다음이 2.81(LG 20L 짜리) 일거예요.

그 아래로 2.65 근처가 가장 많습니다(삼성, 위닉스 등등)

어차피 돌릴꺼 효율 좋은거 돌리자 라는 생각으로 20L짜리 안 사고 16L짜리를 샀습니다. 집이 작아서 다행이다...?

풍량/풍향

두 제품 모두 풍량은 강/약 2가지 이며

송풍구 바로 앞에서 측정했을때 강풍 4.7m/s 약풍 3.6m/s 정도로 거의 비슷했습니다.

LG는 가동시 닫혀있던 덮개가 팝업 되면서 풍향 조절장치 역할로 약간 앞쪽으로 쏴주고

위닉스는 덮개가 위로 밀리면서 송풍구가 드러나는 방식입니다.

둘 다 시로코 팬 형태로 송풍을 하기 때문에 약간 옆쪽으로 쏴주는데, LG는 그걸 앞으로 좀 더 보내주는 형태 입니다.

소음

이게 매우 큰 차이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정속형 컴프레셔 vs 인버터 컴프레셔 의 최대속도 가동시의 소음은, 인버터 쪽이 더 큽니다.

하지만 내부 구조와 컴프레셔의 기술력 때문인지...

최대 가동시에도 LG쪽이 더 조용하네요... 역시 컴프레셔 명가인가....

가동시 소음은 두 제품 모두 뒤쪽(공기흡입구쪽) 이 가장 컸으며

LG는 56db근처, 위닉스는 63db근처를 기록하였습니다.

측정장비는 휴대폰이 아닌 별도로 구비한 소음측정기로 진행하였습니다.

영점의 차이는 있겠지만, 두 제품 사이의 유의미한 결과값 차이가 중요한거니까요..

강풍으로 가동시, 위닉스는 컴프레셔의 On/Off를 3m떨어진 곳에서도 알 수 있는데

LG는 팬 소음에 거의 묻혀서.. 컴프가 돌아가는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수준입니다.

바퀴

두 제품 모두 바퀴가 있습니다(이정도 무게 가전인데 바퀴 없으면....ㄷㄷ)

제품 자체 무게는 거의 비슷한데 이동시 LG가 더 부드럽게 움직이더라구요.

자주 움직인다면 LG가 더 편할꺼고, 좀 고정해두고 쓰는 스타일이라면 위닉스가 더 안정적일듯 합니다.

손잡이

위닉스는 팝업 손잡이가 있어서 평소엔 숨겨놨다가 힌지 방식으로 올려서 쓰게 되는데

제품의 위쪽으로 올라오는 방식이어서 들어서 옮길때는 잡는게 좀 애매합니다.

끌고 다니기엔 편리하고, 평소에 숨겨져 있어 깔끔합니다.

LG는 한쪽에 톡 튀어나온 손잡이가 존재하고, 반대쪽엔 본체 내에 살짝 들어간 손잡이가 있습니다.

들기는 편한데, 높이가 비대칭이라 힘 줄때 고려해야 하고

손잡이가 노출되어 있으니 쉽게 옮길 수 있지만, 디자인의 호/불호가 좀 갈리기도 할것 같네요.

원격제어

아...이건 넘사죠

이제 집에 도착하기 전에 제습기 돌릴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꼬냥이들 너무 습하지 않게 어느 이상 되면 제습도 해줄 수 있구요...

HA에도 LGE 컴포넌트로 연동되서 동작제어나 모드 선택, 희망습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자동화 가능!

정전보상이 된다고는 하지만, 컴프레셔를 갑자기 꺼버리는건 위험하니 어차피 선택지가 아니었고..

그마저도 위닉스는 정전보상 기능도 없습니다. 안되더라구요...

부가기능

두 제품 모두 집중건조킷이 있습니다. 기본은 신발건조킷 인데

위닉스는 제품 가동 후 토출구 부분에 바람 방향을 제어할 커버를 씌우고, 그 한쪽에 건조킷을 연결하는 방식이며

LG는 집중건조 모드로 하면 토출구가 닫히는데, 제품 뒤쪽에 있는 뚜껑을 따고 거기다 건조킷을 연결하면 됩니다.

건조킷(주룸관, 토출구) 에 커버를 같이 보관하느냐, 사용할때만 뚜껑을 보관하느냐 의 차이인데...

어차피 건조킷은 별도로 보관해야 하니 큰 차이는 없을듯 합니다. 전 LG쪽이 좀 더 마음에 들어요

내부 살균 기능은 둘 모두 존재합니다.(LG는 일부 모델만 적용, 모델명 끝에서 2번째에 U가 붙어있어야 함)

LG는 UV살균팬 이고, 위닉스는 플라즈마 살균이라고 하는데... 두 제품 모두 해당 기능의 on/off가 가능합니다.

두 제품 모두 연속배수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LG는 2022년식부터 추가된 기능)

위치만 적절히 조절한다면 물통비움 스트레스가 사라지겠죠.

배수쪽에 펌프가 있는게 아니니 당연히 더 낮은 곳으로 배수를 해야해서 설치위치의 제한이 있고

연속배수용 호스는 미포함이라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합니다.

자동건조 기능은 LG의 일부 모델에서 지원합니다. 제가 산 위닉스는 없더라구요

컴프레셔의 특성상 방열판에 응축수가 발생하고, 이상태로 가동이 중지되면 곰팡이 등이 발생할 위험생이 생기죠.

그래서 에어컨에는 대부분 자동건조 기능(동작 중지 시 일정시간 팬 모드로 가동해서 습기를 날려버림) 이 있죠

제습기도 동일한 컴프레셔 방식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건조를 해주는게 좋은데요 이 기능이 별로 없더라구요.

제가 산 모델엔 자동건조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습 후 전원 종료를 누르면 송풍모드로 전환하여 일정시간 돌아가고 최종 종료합니다.

다만, 시간이 매우 짧더라구요. 겨우 5분정도 돌아가고 멈추는듯 해요..

이정도로 다 날려버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만, 없는것 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겠죠..

읽기 귀찮은 분들을 위한 3줄요약

- LG꺼 조용합니다. 효율도 좋아요

- 물통 용량 작아 자주비워야 하지만, 일반적인 16L제습기 다른제품 용량과 비슷하니 괜춘

- IoT할라면 그냥 LG꺼 사세요

시작은 간단한 비교였는데....글이 왜 길죠...?

어...음...........

여튼 이만!

자세한건 나중에 사진/영상 보충해서 다시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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