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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G 드라이빙 - 기아 Level 1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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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년차 초보 오너 입니다.

얼마전에 BMW 드라이빙 센터의 스타터팩을 진행했었는데요

https://rayblog.tistory.com/222

 

이번엔 태안에 있는 HMG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진행하는

KIA Level 1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교육 내용은 기본적인 이론교육(시트포지션, 스티어링 방법) 을 짧게 진행하고

K5차량에 탑승해서 적응단계를 진행합니다.

 

슬라럼 코스를 40km로 통과하고, 대기하다가 레인체인지도 40km로 진행하고..

다음은 동일한 코스를 50km로 진행하며 익숙해 집니다.

전...마지막 콘을 2번이나 쳤네요...ㅠ.ㅜ

너무 붙어서 하던 버릇을 차폭과 길이감 적응을 못한 상태로 했나봐요..

 

그 다음은 마른노면 제동을 합니다.

40km/h로 달리다가 특정 구역 내에 정지할 수 있도록 풀브레이킹 인데...

처음에 이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BMW처럼 정지위치인줄 알고 콘 지나면서 풀브레이킹...ㅠ.ㅜ

콘 새워둔 구역 내에 차 앞/뒤가 모두 들어올 수 있도록 정지시키는 것 이었어요...

 

BMW는 브레이크 포인트를 알려주고 풀 브레이킹 / HMG는 브레이크 포인트를 직접 파악하세요...

다음으로 50km/h로 속도를 올리니 또 감이 달라서 실패... 3번째에서야 성공했네요.

 

 

마른노면 제동을 진행하고, 다음은 젖은노면 제동과 수막현상 체험을 합니다.

젖은노면도 마찬가지로 특정 구역 내에 들어오는건데, 50km/h 정도에서는 큰 차이가 안 나네요.

쫄아서 먼저 밟았더니 한 3m 먼저 멈추네요...

 

수막현상 체험은 60~70km/h로 물이 많이 고인곳을 달리는데, ㅎㄷㄷ 하지만 괜찮았어요.

다음 순서로 앞 타이어가 다 닳아버린 차를 태워주셨는데, 브레이크도 밀리고 수막체험존에서 엄청 무섭네요..

타이어는 역시 중요하다는걸 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랙주행인데, 4명 그룹에서 2명은 원래 차, 2명은 EV6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트랙 길이는 1.6km정도로 짧고, 직선구간은 거의 없어서 풀로 땡겨도 110km/h가 겨우 나오는 코스였습니다.

레벨1은 짧은 트랙을 쓰더라구요...

 

그래도 적당한 굴곡과 코너와 경사가 있어서 재미나게 달렸고, 몇바퀴 돌고나서 EV6로 바꿔탔는데

가속감이 다르더라구요.. 바닥에 깔려서 쫙 치고나가는 느낌?

제가 4번이어서 앞에 진행하던 분을 보면서 갔는데, 고속코너에서 오버스티어가 나는걸 뒤에서 직관했네요...

다행히 심하게 나지 않았고, 인스트럭터님도 뒤를 계속 보고 계셔서 빠르게 브레이크 콜을 하셨고...

거기다 전자장비가 개입했는지 순식간에 자세를 잡아서 코스 경계의 콘 3개정도만 치고 살아나갔습니다.

 

예전이라면 뒤에서 엄청 쫄았을텐데, BMW 타면서 오버스티어도 경험해 봤더니...

어 살짝 도네? 이러면서 악셀에서 발만 떼고 기다리게 되더라구요...

뭐랄까, 상황 봐서 살아나갈 길을 보고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요?

한 10m뒤에 따라가고 있었는데도 위험하다는 느낌은 안 들었어요..

 

 

다 끝나고 Q&A시간도 가지고~

수료증도 챙겨서 끝!

 

 

 

요약

딱 하나의 프로그램만 듣고싶다면 BMW 듣자

운전이 완전 초보에 가깝다면, 혹은 단계별로 나아가길 원한다면 HMG 듣자..

레벨2는 아직 고민중이라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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