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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 센터 스타터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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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년차 초보 오너 입니다.

이번에 생각만 하고 있었던걸 해보고자, BMW 드라이빙 센터의 스타터팩을 신청해서 금일 진행하고 왔습니다.

이론 교육으로 시트 포지션에 대한 강좌와 스티어링에 대한 기본교육을 진행 후

언더/오버 스티어가 발생하는 원인과 대처등에 대해 알려준 다음 차량에 탑승합니다.

가속/감속을 하고 슬라럼 코스에서 차폭감과 조향감을 익히고...

본격적으로 제동을 해봅니다.

가속 페달을 일정한 속도까지 밟고 있다가, 포인트에서 온 힘을 다해 브레이크!

40으로 달리다가 때려밟았더니 차 1대 반 정도 가서 서네요...

속도를 점점 높이고 60에서 밟으니까 약 2대정도 거리에서 멈추더라구요.

다음으로 인위적인 후륜 슬립을 일으키는 코스에 가서 오버스티어 상황에서 카운터 치는걸 해봅니다.

예전에 영상으로 봤을때는 처음에 속도와 방향을 알려주고, 이후 익숙해지면 방향이 랜덤이었는데..

이번엔 처음부터 랜덤으로 방향을 안 알려주시네요 ㅠ.ㅜ

총 4회(그냥 2회, 가상 장애물 2회) 진행했는데... 두번째, 세번째는 카운터 방향 잘못잡아 슬립/스핀하고..

첫번째와 마지막만 제대로 성공했네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내가 갈 곳으로 스티어링을 빠르게 돌리는게 중요했어요.

세번째로 원형코스를 돌았는데, 동일한 조향각을 유지할때 속도에 따른 언더스티어를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한 언더스티어를 냈을때 감속을 해서 복귀하는것도 해봤네요.

이때 언더가 잡히면서 순간적으로 오버 성향이 나타나는데, 아까 배운 카운터가 자동으로 써지네요....

아무래도 인위적인 오버스티어는 예상 자체를 하기 어렵지만,

일반 주행중에 만나는건 모멘텀 이란게 있으니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해서 대비가 되는것 같아요..

전부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트랙을 탑니다.

가이드랩 진행하는것도 빠르다고 느꼈는데, 한바퀴 돌고나니 속도가 확 올라가네요...

90도 코너를 50으로 돌고... 좀 넓은 R을 가진 코너는 80으로 돌고....

엑셀도 끝까지 밟아보고, 브레이크도 끝까지 밟아보고..

2인 1차량 배정으로 한 코스가 끝나면 운전자 교대를 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3시간 40분 예정된 교육시간중 실제로 운전대를 잡는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버/언더스티어 같은 경우는 동승해서 경험하는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18만원 이라는 금액이 들어가고, 위치도 영종도 여서 톨비랑 거리 부담이 좀 있지만...

차를 운전한다면, 한번쯤은 들어볼만한 교육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사고란건 내가 예상하지 못했을때 찾아오고,

그때 비슷한걸 경험해본적이 있는가/없는가는 엄청난 차이가 날테니까요.

특히나 급제동 같은경우, 320i모델을 풀로 때려밟으면 60km/h에서 15m 이내에서 멈출 수 있는데

이정도면 블박 사고영상에서 볼만한 것들의 절반쯤은 피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이런거 적당히 좀 잘라서 운전면허 시험이나 연수에 좀 넣어줬으면........

영상 찍은게 있는데, 이건 일단 쓸만한 소스가 되는지 먼저 보고 나중에 한번 편집해 봐야겠네요.

2주 후엔 태안으로 HMG 레벨1을 들으러 갑니다.

커리큘럼이 좀 다르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2개를 들으면서 한번 비교도 해보려구요~

그럼! 간단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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