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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운전을 위하여 - 드라이빙 교육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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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이군 입니다.

저는 자차 보유 11개월차, 초보 오너 입니다.

물론 운전 경력은 회사차와 가족차 운전으로 인하여 꽤 되지만요.

본격적으로 운전을 하려다 보니, 아무래도 안전에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차령이 오래되어서(2007년식 SM7) 정비에 더 신경을 쓰게 되고.. 특히 제동계통을 중점적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급제동을 하면 제동거리가 얼마나 나올까...?

급작스런 선회기동을 하면서 타이어의 그립을 잃는 포인트는 어느정도 이고, 어떻게 회복을 해야 하나...?

사실 전 다른걸 할때 언제나 한계를 먼저 찾고, 거기까지 가지 않는 연습을 합니다.

MTB를 탈때도 내 브레이크와 타이어, 노면상태에 따라 어느정도까지 브레이킹이 가능하고 기울일 수 있는지..

로드 탈때도 브레이킹 점검이 최우선, 그 이후로 가속과 스티어링 이었고..

보드나 인라인 탈때도 언제나 브레이킹과 컨트롤이 가장 우선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차량은... 이걸 해보자고 도로에서 급정거를 하기도 애매하고, 일부러 오버/언더스티어를 내볼수도 없고..

레이싱 트랙에서 진행하는 드라이빙 스쿨이 있지만, 쉽게 접근해서 호로록 하고 배울 수 있는게 아닌것 같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발견한, 몇몇 회사들의 드라이빙 스쿨 프로그램..

비록 자차가 아니라 해당 회사의 차량을 이용해야 하지만, 그래도 감을 익히는데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BMW 드라이빙 센터

일단 첫번째는 BMW에서 진행하는 트래이닝 프로그램의 스타터팩 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이루어 집니다.

서울에서 가기 가까운 편이라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교육도 거의 1주일 내내 가능해서...

평일이라면 며칠 내로 예약도 가능하고, 주말도 여유가 있는편이라 좀 편하게 결정이 가능합니다.

Starter Pack 프로그램 예약 | BMW Driving Center (bmw-driving-center.co.kr)

차종을 BMW와 MINI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BMW의 경우 18만원, MINI는 16만원 입니다.

소요시간은 3시간 40분으로 꽤 길지만, 2인 1차량 배정으로 운전 교대를 하기때문에

실제로 자차 운전하는 시간은 HMG보다 짧아질것 같네요.

대신 옆에서 보고 몸으로 느끼고 듣고 하는 시간이 길어지니...

비상 상황에 대처할걸 체득하기엔 동승도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슬라럼, 풀 브레이킹 등은 동일하며, 오버스티어 상황에서 회복하는 훈련이 들어가고

오버/언더스티어 상황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트랙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주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이번에 태안에 오픈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입니다.

HMG는 현대 모터 그룹으로, 현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를 이쪽에서 모두 체험하는게 가능합니다.

한국타이어의 테스트 트랙을 사용하며, 오픈한지 2주밖에 안된 따끈따끈한 트랙이죠.

오프로드나 경사로, 오벌코스 등 각종 체험코스가 준비되어 있고, 서킷도 존재하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드라이빙 교육은 기존에 인제 트랙에서 진행하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고 하네요.

현재는 1주일에 금,토,일 사흘만 오픈하기 때문에 4주 이내의 예약은 다 마감된 상태구요

다음 예약은 월요일 13시에 열리니 그때 노려보셔야 합니다.

기아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 기아 드라이빙 프로그램 예약 공식홈 (hyundai.co.kr)

HMG쪽은 현대/기아/제네시스 라인으로 나눠져 있으며, 레벨1~3 까지는 차량만 다르고

아마 교육내용은 비슷할것 같습니다. 전 어차피 레벨1만(들어보고 어쩌면 레벨2 도전...?) 들을거라..

가장 만만한 현대(아반떼 N Line) 를 선택했지만, 오픈시간 되자마자 들어갔는데도 오링이라...

어쩔 수 없이 기아(K5) 로 신청했습니다. 이것도 딱 1자리 남은거 겨우 잡았네요..

스티어링 조작이나 풀 브레이킹 등은 동일하게 진행되며, 긴급회피와 긴급회피 제동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버/언더 스티어 회복등은 없는것 같아요. 대신 수막현상 체험을 통해 언더스티어 현상에 대해 느낄 수 있겠네요.

인제쪽의 후기는 꽤 있는데, 태안으로 옮겨온 다음의 후기는 찾아볼 수 없는 상태라 잘 모르겠습니다.

금액은 9만원으로 BMW의 절반정도이며, 교육시간은 2시간 이지만 1인 1차량 배정입니다.

대신 집에서 오가는 시간이 2배가 넘게 걸리겠죠... 영종도는 60km정도, 태안은 160km정도 찍히네요.

 

이 교육은, 10월 21일(금) 에 받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오후 3시밖에 없어서 그때로 잡았는데... 끝나면 5시인데, 불금의 서해안 퇴근시간이라니.........

두려워서 바로 못 올라오고, 그쪽 근처에서 저녁먹고 놀다가 느즈막히 올까 싶네요.

사실 둘중 하나만 받아도 괜찮겠지만, 둘 다 장단점이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배우자 에게 이에 대해 얘기하니, 뭘 고민하냐고.. 그냥 둘 다 받으면 되는거 아냐? 라고 하더라구요.

그렇죠... 기름값에 톨비에 이것저것 하면 둘 다 해서 40정도 들겠지만...

그 돈으로 사고 1번 안 나면 본전 뽑는거고, 큰 사고날거 작은 사고로 막으면 훨씬 남는 장사죠.

여튼, 2개 다 가기로 했습니다....!

둘 다 영상촬영에 대한 문의를 해두었는데, 이론교육 장면 빼고 차내 거치캠 촬영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BMW는 동승자가 있으니 관련내용 협의가 된다면 진행하고, HMG는 어차피 혼자타니 별 문제 없겠네요.

괜찮은 소스를 얻을 수 있길 바래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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