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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 센터 - M택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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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BMW 드라이빙센터에 스타터팩을 수강하러 다녀왔는데...

같이 간 일행이 심심할까봐 M택시를 한번 태워보기로 했습니다.

저 교육받는 중간에 태우려고 했는데, 전부 마감이라 어쩔 수 없이 교육시간 전에 신청했는데...

신청 인원 1명으로 되어있지만, 사실 차량 1대를 빌리는거더라구요.

그래서 동승 2인(총 3인) 탑승이 가능해서 저도 같이 타고 왔습니다.

 

M택시 예약은 9시 40분, 스타터팩은 9시 50분이라 시간이 좀 애매할것 같았는데, 48분에 딱 끝나더라구요.

 

 

시승차량은 M5 컴페티션 모델이었고, 기본적인 차량제원 설명과 4륜이지만 후륜 셋팅 되어있다고 말씀하시고..

코스인 전에 물어보시더라구요.

 

'놀이기구 좋아하세요?'

 

그렇다고 대답하니, 알겠다고 하시면서...바로 가속...!

 

시작 직선주로에서 대략 180정도 찍고 200m 표지판 에서 감속...

널널하게 첫랩 돌고(그래도 트랙 한바퀴 도는데 2분밖에 안 걸린듯..)

두번째 랩 들어가니 220정도까지 가속, 브레이킹 포인트도 100미터 정도로 잡고 가시더라구요.

코스 전부 레코드 라인으로 밟고 가시는데, 저랑 동승자는 몸이 이리저리 쏠리고 난리나는데

드라이버분은 편안한 자세와 편안한 표정으로 코스 설명하고 계심....ㄷㄷ

 

세번째 랩 시작할때 직선주로 진입하기 위한 마지막 코너 탈출시 오버스티어가 났는데

났다 하는 순간 바로 카운터 쳐서 잡으시더라구요.

자세히 안 봤으면 카운터 치는줄도 모를 정도로...핸들을 한 20도? 정도만 탁 돌려서 치고 가는데...

와...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코너링 할때 몸이 너무 이리저리 쏠려서, 영상을 찍으려고 짐벌을 들고가서 찍었지만....

온통 센터페시아가 나오거나 조수석 뒷모습이 나오거나...

고정을 할 방법이 없으니 손으로 들고 찍었는데, 뒷자리에서 손으로 들고 영상 찍으면 폭망이예요 ㅋㅋㅋㅋㅋ

 

네번째 랩은 살살 진행하면서 연속 코너 구간에서 드리프트로 주행하는데....

이게 바로 후륜의 드리프트구나, 이게 바로 카운터 스티어구나.... 장난 아니었습니다.

정말 재미난 경험이었고, 아마 내가 할 일은 없겠지만, 타이어가 좋다면 마른노면에서 얼마나 그립을 유지할 수 있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였네요.

 

 

이후 스타터팩 진행하면서 마지막에 같은 트랙을 주행했는데....

직선주로에서 풀악셀을 해봐도 150이 겨우 찍히는걸 보고, 와...역시 레벨이 다르구나 싶더라구요.(마력차이가 3배..ㄷㄷ)

그리고 코너링을 하면서도, 라인 따는게 엄청 힘들고 진입속도를 결정하는게 정말 어려운거구나 라는걸 느꼈네요.

 

결정적으로.... 트랙을 타니까, 빠른데 느리더라구요..........

살면서 운전해본 것중 가장 빠르게 코너를 돌아나가면서 초집중 하고 있는데, 오전의 경험때문에 느린느낌..........-0-;

 

여튼, M택시... 한번쯤 경험해 보시는것도 재미날것 같아요!

이게 진짜 총알택시구나.... 싶어요 ㅋㅋ

 

금액은 6만 / M5 세단과 M4 컨버터블 중에 선택이 가능하고

소요시간은 10분 이내 입니다.

혹시 스타터팩 하러 가시는분이 있다면, 앞/뒤 시간으로 해서 같이 타보세요!

 

 

2주 후에 HMG에선 뭘 해볼지 고민됩니다....

HMG는 트랙 택시가 1명만 탑승이라, 타려면 따로 타야하고...

동승이 가능한건 오프로드 택시뿐 이더라구요.

솔직히 M5를 타봤는데 아반떼 N이나 스팅어가 눈에 찰까 싶지만,

M5도 전력을 다한게 아닐테고 HMG쪽도 레이스튠 일테니 뭐.. 재미난건 똑같겠죠?

그치만 HMG의 서킷택시는 헬멧을 써야 하는것 같더라구요...헬멧 시르다 ㅠ.ㅜ

그래서 1회권 구매시 3명 탑승이 가능한 오프로드 택시를 한번 해볼까 싶습니다.

이건 좀 더 고민해보고, 혹시 하게되면 또 후기를 남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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