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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Home. IoT/SmartHome 팁

이쯤에서 생각해보는 tuya(헤이홈),샤오미 / ST / HA 등 플랫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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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이군 입니다~

오늘은, 플랫폼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 알아볼까 합니다.

이런 형식의 글은 오랜만에 작성을 해보는것 같네요...^^;

물론 이 부분은 논란이 많이 될만한 부분이니 적당히 거르면서 재미로 봐주세요~

주 독자층은 이제 막 스마트홈에 입문해서 이 세계는 뭘까??? 싶은 분들을 위함입니다!

지금 우리는, 격동하는 스마트홈의 춘추전국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가성비 샤오미는 여전히 강세이고,

Tuya를 베이스로 한 플랫폼(헤이홈 등)은 제품의 종류로 샤오미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SmartThings(이하 ST)도 역시나 스잘알 분들에겐 만능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있고,

HomeAssistant(이하 HA)도 점점 쉬워지면서 사용자 층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홈킷이나 피바로, 허비탯은 제가 안 쓰고 있어서 코맨트를 달수가 없네요 ㅠ.ㅜ

앞으로의 글은 전술한 4가지(샤오미~HA) 위주로 풀어나가겠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뭘 골라야 할지 오히려 난감해 집니다.

예전에야 저전력 장비(각종 zigbee 센서류 등) 을 연결할 수단이 샤오미 or ST or HA 뿐이었는데

이젠 Tuya를 베이스로 한 허브가 등장하면서 Tuya에서 나오는 zigbee 센서류 등도 연결이 가능해 졌습니다.

이렇게 사용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다 보니 왜 통합플랫폼(ST등) 을 추천하는가? 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일단 이걸 이해하려면, 개방 / 폐쇄 플랫폼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샤오미, Tuya 등은 폐쇄적인 플랫폼 입니다. 사용자가 뭘 더 추가하거나 할 수 없어요.

더 잘아는 분들에게는 어떻게든 뚫어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이건 폐쇄적이예요..

샤오미 앱이나 샤오미 게이트웨이 허브에는, 지정된 장치(샤오미 장치 or 연계된 회사의 장치) 만 연결이 가능합니다.

Tuya 또한 마찬가지로, Tuya 호환 장치(SmartLife, 헤이홈 등등등) 들만 연결이 가능합니다.

물론 해당 플랫폼이 지원하는 장치의 개수가 상당히 많기때문에, 왠만한건 다 커버가 가능하기도 해서 큰 상관은 없죠.

반면 ST 나 HA는 상당히 개방(오픈)된 플랫폼 입니다.

ST에 있는 각종 스마트앱, DTH 나 HA의 커스텀 컴포넌트 등은 전부 사용자가 개발해서 공유하는 것들 입니다.

이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장치(가령, Tuya 센서나 샤오미 센서 등)도 연동이 가능하고,

기본적인 자동화 이외에도 웹코어 등을 사용한 더욱 고도화된 자동화를 구성할수도 있습니다.

이를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샤오미나 투야는 태블릿PC 또는 컵라면 같은 느낌이고

ST나 HA같은 통합플랫폼은 직접 조립하는PC 또는 끓여먹는 라면 같은겁니다.

태블릿 PC나 컵라면은, 쉽게 접할 수 있고 원하는 바를 아주 쉽게 이룰 수 있습니다.

샤오미나 Tuya도 마찬가지 입니다.

각각 지원하는 장치들을 연동시키기도 쉽고(그냥 눌러서 연결만 하면 되니까)

자동화도 잘 되고(버튼 누르면 - 커튼 열어, 모션센서 감지되면 - 조명 켜, 온도가 높아지면 - 에어컨 켜 등)

지원하는 장치도 많고 충분히 쓰기 좋습니다.

조립PC나 끓여먹는 라면은, 내가 원하는걸 가장 잘 이룰 수 있습니다.

난 버튼 생긴건 ST가 좋고, 샤오미 모션센서를 슈퍼센서로 만들어서 5초 인터벌을 쓰고싶고, Tuya의 커튼모터가 맘에든다...

이건 샤오미나 Tuya를 베이스로 한다면, 뭐든 포기를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ST나 HA에서는 가능하죠.

자동화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기본 자동화야 거기서 거기지만, ST의 웹코어로 들어가거나 HA에서 조건을 많이 걸거나 템플릿을 쓰게되면...

위에 예를 들었던 자동화도 상황에 맞게 더욱 다양하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버튼 누르면 - 커튼 열어

열리는/닫히는 중에 버튼을 누르면 멈춰, 조도가 50lux이상일때 버튼 누르면 커튼을 30%만 열고 멈춰

모션센서 감지되면 - 조명 켜

모션 감지시, 주변 조도가 10lux이하일때만 조명 켜, 특정 스위치가 켜져있다면 조명의 밝기를 50%로 설정해서 켜

온도가 높아지면 - 에어컨 켜

온도 27도 이상 + 습도 65% 이상이면 제습모드로 동작, 온도 25도 이하로 내려가면 설정온도를 높여,

온도를 20도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30분 후 27도로 바꿔줘

다른것도 가능하죠.. 예를들면,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노티, 구글홈을 이용한 TTS방송등..

자 이렇게 보면, ST나 HA로 가면 만능인거 같죠?

(거의) 만능이긴 합니다. 그걸 하기위해 필요한 장치가 전부 있어야 하고,

공식지원 장치가 아니라면 DTH등을 설치해서 연결할 수 있게 해줘야 하고,

혹시 안되는데 꼭 쓰고싶다면 DTH수정을 해야할수도 있고...

샤오미나 다른 장치를 플랫폼끼리 연결하기 위해 각종 커넥터 설치를 위한 개인서버를 운용해야 할수도 있고.

자동화의 시나리오를 짜야하고, 오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또한 해야하고...

어렵습니다.. 쉽게 하려면 쉽지만, 원하는걸 이루려면 점점 어려워지긴 합니다.

어렵지만 조건과 능력만 된다면, 만능에 가까운게 ST나 HA같은 통합플랫폼 입니다.

그래서 ST나 HA가 매우 좋지만, 이게 정답이다! 라고 할수는 없어요.

조립PC가 진짜 끝내주고 최고사양 게임도 다 돌아가! / 그런데 보드/CPU/RAM만 조립되어 있으니 나머지는 직접 해야함

라면 진짜 끝내주게 끓여먹을 수 있음! / 그런데 면, 스프, 물, 불조절이나 기타 토핑은 직접 해야함..

이와중에 HA는 부품만 던져주고 처음부터 조립 / 나무에 불 붙여서 라면끓여먹기 수준의 난이도 이긴 합니다..

내가 원하는건 그냥 인터넷만 하고 / 요리 똥손인데 라면이 먹고싶은건데..

고사양의 조립PC나 어려운 라면 끓이기가 필요할까요?

그냥 태블릿 PC를 사거나, 컵라면에 물 부어주면 간단하게 해결되는데 말이죠..

그래서 플랫폼을 선택하시려면, 내가 원하는게 어떤건지, 나의 성향이 어떤지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나는 만족하면서 쓸 줄 아는 성격이다, 복잡한건 싫다, 조금 불편해도 적응해서 쓰지 뭐...

라고 하신다면, 샤오미나 Tuya등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는 플랫폼을 쓰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쉽거든요. 정말..

나는 뽐이 좀 온다, 불편하면 고쳐야 한다, 이것도 일종의 취미생활이니 공부하는것도 재미난다..

그러면, 왠만하면 ST나 HA같은 통합플랫폼으로 시작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공부할 내용은 산더미지만, 원하는걸 이룰 수 있게 될겁니다.

자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

쓸데없는 말이 많은지 텍스트만 있는데 스압주의 넣어야 하나 고민될 양이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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