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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릿에 대한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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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이군 입니다 ^^

오늘은 클릿에 대한 여러가지를 써보기로 할께요 ^^;

하나하나 설명해 나가다 보면 글이 좀 길어질듯 하네요 ㅋㅋ

클릿에 관심 있으시다면 봐두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

 

먼저 클릿의 유래가 있어야겠죠...^^

클릿이 있기 전에, 클립 페달이 있었습니다...

경륜등을 할때 보시면, 페달과 신발이 끈 같은것으로 고정이 되어있죠?

이렇게 페달에 신발을 고정시킴으로써, 페달을 밟을때는 물론 들어올릴때도 힘을 줄 수 있는것이죠...

결과적으로 내리고, 들어올리는 힘이 똑같다면 50%이상의 효율이 증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밟을때 쓰는 근육이 더 강하기 때문에..실제로는 15~25%정도의 효율을 보인다고 하죠 ^^

 

클립페달은 커다란 단점이 있었습니다..견고히 고정을 시키려면, 혼자서는 불가능 하다는 것이죠..

한쪽발을 페달에 넣고, 버클등을 조이고..반대쪽도 하려면 누군가가 잡아줘야 하잖아요 ^^

그래서 버클이 없는 클립 또는 옆에 가죽스트랩이 없는 하프클립 등이 생겨났죠..

완벽하지는 않지만,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치들이니까요 ^^

 

여기서 또다시 문제가 생깁니다...

사고가 나거나 할때, 적당한 각도로 뒤로 당겨줘야 빠진다는것이죠...

만약 사고가 나서 몸이 앞으로 쏠리는 상황이라면, 못빼고 같이 넘어져버리게 되는 ㅡ.ㅡ;;

 

여기서 부터 클릿으로 넘어갈께요 ^^

클릿...정확히는 클립리스...클립이 없는 페달 이라는 것이죠...^^

고정도 혼자 할 수 있고, 뺄때도 뒤꿈치를 돌려주면 빠지는...새로운 방식이 되는것이죠...

 

클릿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집니다..로드바이크용과 MTB용이죠...

로드바이크용은, 오로지 힘 전달과 견고한 밀착을 목적으로 만들어져서...

페달의 한면만을 사용할 수 있으며, 클릿의 크기또한 매우 큽니다...

로드바이크는 잘 모르니 패스...대표적으로 룩사의 클릿이 있습니다 ^^

 

MTB용은...일단 로드와 달리 산행중에 끌바도 해야하고...

많이 걸어야 하며, 진흙등이 묻어도 끼우거나 뺄 수 있어야 하고...

여러가지 조건을 따지다 보니 크기가 매우 작아졌죠...

보통 클릿의 크기가 엄지손톱 두개 합한것보다 작답니다 ^^

 

 

대표적으로 3가지 회사의 클릿페달이 쓰이고 있습니다...

자전거 부속으로 명성이 높은 시마노사의 클릿이 있습니다...(505, 540, 959등..숫자가 모델명이죠 ^^)

그다음에 타임...타임 어택, 어택 카본, 알리움... 이런식의 모델들이 있죠 ^^

크랭크 브라더스...에그비터, 말렛, 캔디 등의 모델이 있습니다...

 

 

각 회사마다 특징이 있으며, 클릿은 각각 틀리기 때문에 호환이 안됩니다...

(시마노의 경우는 엑스페도, 웰고사 및 몇몇 클릿페달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자 각각의 대표적인 특징을 써보도록 할까요~ ^^

보통 입문용으로 많이 쓰시는 시마노...

최저가형이라 불리는 505부터, 가장 고가인 959까지 상당히 많은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545, 646등 클릿, 평페달 겸용 페달도 있구요...

일단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가장 최상급인 959라고 해도, 샵가 12만정도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 646, 아래 - 959

 

사용자가 많기때문에, 중고물품등을 구하기도 쉽고...

클릿또한 쇠로 되어있어서 내구성이 좋습니다..가격역시 싸구요...

또한 최저가형부터 클릿의 탈착 장력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클릿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죠 ^^;

 

대표적인 단점은...진흙등에 약하다 입니다...

진흙이나 모래등이 끼게되면, 동작에 방해를 많이 받는 구조이죠...

최고의 산악용이라고 하는 858이나 959도 다른 모델보다 나을뿐이지, 부족합니다...

탈착각도가 작습니다...작으면 잘 빠지죠~ 잘빠지면 좋은게 아니냐..하시는데...

물론 위험할때 좋습니다..하지만, 급한 코너링을 위해 린아웃을 해서 가는데...

발이 살짝 틀어지면, 페달에서 발이 통 하고 빠져버립니다 ㅡ.ㅡ;

결과는? 모..상상에 맏기겠습니다 ^^;;

 

 

또한 많이 알려져 있는 타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임 - 어택 티탄 카본

 

타임에선 카본, 티탄등의 소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격대는 시마노보다 조금 높습니다....

클릿, 평페달 겸용모델은 본적이 없어서...^^;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어요 -0-

장점은 진흙에 강하다...

구조를 보시면, 달랑 철사 두개가 클릿을 잡아주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쪽으로는 커버가 있구요...신뢰성이 높죠 ^^

구형모델은 안되지만, 신형은 장력 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구형모델의 경우는 클릿의 좌우 위치를 바꿔줌으로써 탈착각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

 

단점은..시마노에 비해서 잘 안빠진다 입니다...

조금 더 물고있는 느낌이 깊다고 할까요..모 그런거 ^^

그리고 가격이 높죠 -0-;;

또한, 유지비가 많이 듭니다...

클릿페달의 유지비는 클릿 교체인데요...

이넘이 신주(황동계열)을 사용합니다...

쇠보다 무르죠..가격도 쌥니다...2만원 근처정도 ^^;

 

 

마지막으로 크랭크 브라더스...

보통 크랭크 브라더스 라고 하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표적인 페달이 에그비터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랭크 브라더스 - 에그비터 티탄

 

 

가장 작은..가장 간결한 페달이죠...-0-

달랑 스프링이 연결된 철사가 사방으로 나와있는것..이게 에그비터의 모양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랭크 브라더스 - 캔디 티탄

 

캔디처럼 가이드가 있는 모델도 있구요, 말렛 시리즈처럼 평페달 겸용으로 쓰일 수 있는 모델도 있습니다...

소개하는 페달 3종류 중에 가장 고가입니다...

가장 저가라고 해도, 시마노 최상급 모델인 959 가격보다 위에서 시작합니다 ^^

위에 보여드린 에그비터 티탄은 보통 샵가 40만원이 넘습니다..^^

 

최고의 장점은, 보시다시피 진흙이 낄 공간이 없습니다 -0-

그리고 다른 구조물이 없으니 무게또한 가벼워지죠..

게다가 두방향이 아닌 4방향 어느곳에나 클릿 장착이 되기때문에...

걍 대충 발 들이밀면 장착이 됩니다 ^^

그 이외의 특징은 타임과 비슷하지만, 타임보다 조금 더 안빠집니다...

장력조절 나사는 없으며, 클릿의 좌우위치 변화만으로 조절을 해야 합니다...

 

단점은...일단 높은 가격대겠죠 ㅋㅋ

또한 이 모델들도 신주를 사용합니다...유지비가 들겠죠~

그리고 사람에 따라 틀린데...페달이 너무 가늘어서, 느낌이 안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치만 클릿 타면 거의 비슷비슷 합니다 -0-; 평페발 겸용모델이 아니면 말이죠 ^^

 

 

이상 대략적인 클릿에 대한 소개를 마치구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난 아직 클릿을 달 실력이 안되! 라고 말이죠...

하지만 저는 이렇게 말하죠...

잔차 1달탄 초보나, 잔차 1년탄 사람이나...클릿으로 바꾸면, 모두 클릿의 초보라구요...

물론 잔차를 탄 기간이 길면 위급상황에 대한 대처등이 좋아지긴 하지만...

약간의 유리함 빼고는 1달탄 초보나 1년탄 사람이나 클릿 끼우면 다 똑같습니다 -0-;

오히려 1달탄 사람이 적응이 더 빠르죠...다른 자세가 몸에 익기 전에 바꾸는 거니까요...^^

저는 잔차를 사고 2주도 안되어 클릿으로 갔습니다..

또한, 클릿달고 4달정도가된...3일 전까지는 클릿을 사용했구요...

지금은 클릿신발(앞이 망사라는 ㅠ.ㅜ) 발시림의 압박에..평페달에 등산화 신습니다 ㅡ.ㅡ;

 

4달동안 클릿때문에 넘어진적이..딱 3번쯤 있습니다...

그 3번 모두, 달고나서 3달이 지난 후에야 넘어졌죠 ㅡ.ㅡ;

처음 한두달은 정말 클릿에 신경쓰고...조심조심 하고 하다보니..절대 안넘어지더군요...

그러다 3달째쯤 되니...이제 난 클릿에 익숙해~ 라고 생각을 해버린거죠 ㅡ.ㅡ;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발 옆으로 놓다가...쿠당 ㅡ.ㅡ;

두번은 스탠딩 연습한다고 바둥바둥 하다가..핸들을 그만 너무 많이 돌려서 그대로 옆으로 ㅡ.ㅡ;;;

그 3번쯤 이외에는, 사고등으로 넘어지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순간 클릿은 빠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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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릿의 세계로 오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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