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이군 입니다 ^^
날이 풀리고 있고, 라이딩을 하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때쯤, 지름신이라는 분이 저희 곁을 항상 떠돌고 있죠...
여름이니까, 반팔, 반바지가 필요하다...
그냥 반팔 반바지면 덥고 불편하지? 그러니까 져지와 쫄바지가 좋은데...
헬멧은 남들건 멋진데 난 왜 버섯돌이(순이)일까?
아아 안장이 불편해...바꿔야 하나?
내가 달린 거리도 알고싶고..속도계정도는 필수이겠지?
야간에 산행하거나 어두운데 달리려면, 자기식별이 아닌 앞을 밝힐 라이트도 필요하고...
클릿을 끼면 빨라진다는데...뽀대도 나고..정말일까?
모..여러가지 지름이 함께합니다..^^
그중에 오늘 이야기 해볼것은, 마지막 클릿에 관한 내용입니다 ^^
http://cafe.naver.com/bikecity/14866
클릿에 관한 내용은, 위의 링크를 참조하시구요...
오늘은, '클릿'이라는 단어가 머리속에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분들을 위해...
지름신 영접을 위한 기회를 만들어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
흔히 잘못알고 계시는게 한가지 있습니다..
'클릿을 끼면, 반드시 넘어진다...' 라고요...
또 한가지는, '난 아직 클릿을 낄 실력이 안되...' 입니다..
저는 두가지 다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첫번째의 경우는 반드시 넘어진다..거리가 멉니다..
물론, 신경을 안쓰면 넘어집니다..
클릿을 장착하고 나서 몇주..혹은 몇달간은 머리속에 계속 클릿이라는 생각을 넣어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타고 내리기 전에 항상 탈착연습 10~20번씩 해주시구요...
그러다 보면 어느사이엔가 내릴때 뒤꿈치가 먼저 돌아갑니다...
저같은 경우는 3달간 클릿때문에 넘어진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클릿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로 주행중에 넘어진적은 있었는데..
넘어지는 순간, 몸이 알아서 클릿을 빼버리더라구요..
자전거는 뒤에, 제 몸은 다른방향으로 따로 떨어져 날아갔습니다..
생각만 한다면, 클릿은 절대 위험한게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그리고 두번째...클릿을 낄 실력..이라는건 저는 없다고 봅니다..
단지, 자전거를 타고, 가고, 정지를 하고, 위험을 감지할 수준이라면...
즉, 타고서 1~2주만 지났어도 클릿을 낄정도의 실력은 충분히 되는겁니다..
물론, 2~3년 타신 분들에 비해 순간 판단력등은 차이가 나겠지만...
그 이외에는 더 좋은점도 있습니다..패달링 습관이 안들어 있는 상태라서..쉽게 잡을 수 있거든요 ^^
또 저의 경우를 예로 들어볼께요...
클릿...잔차 산지 딱 2주만에 바꿨습니다...
그 이후로 클릿의 덕을 톡톡히 봤죠...^^
실력이 안되는게 아니라, 클릿은 고수들만 쓰는것이다..라는 생각때문에 못쓰시는겁니다...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클릿으로 인해 불편해지는것보다, 그로인한 이득이 훨씬 큽니다..
클릿을 써보신 분들은 모두 공감하시겠죠? 패달 하나의 차이가 엄청나다는것을요..^^
자..위 글로 인해서 클릿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위험한게 아니라는걸 아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어반, 다운힐이나 트라이얼등 쉽게 잔차에서 넘어질만한 종목에서는...
클릿의 사용을 절대 비추합니다...
하지만, 도로라이딩이나 한강자전거도로... 산의 임도나 약한 싱글등...
이런곳에서는, 클릿이 훨씬 좋습니다..^^
클릿은 여러분도 아시다 시피 패달을 밝을때만이 아니고...
돌아서 올라오는 동안에도 힘을 줄수가 있습니다...
힘이 두배로 든다..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죠?
반대로 생각해 보세요...
앞으로 나아갈때 필요한 힘이 100이라고 합시다..
일반 평패달...밟을때 100이라는 힘을 줍니다...
클릿...허벅지 뒤쪽 근육은, 앞쪽보다 약하기 때문에 똑같은 힘을 줄수는 없습니다...
밟을때 100이라는 힘으로 밟고, 올라올때 힘을 뺀다면 평패달과 똑같습니다...
하지만, 밟을때 70이라는 힘으로 밟고...이때 반대쪽 크랭크는 올라오고 있는 상태이므로..
이때 30이라는 힘으로 끌어 올린다면, 허벅지 뒤쪽 근육을 약간 사용함으로 인해서 100이라는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출력이 100이나 어차피 같은것 아니냐? 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평패달 쓸때 놀고있는 뒤쪽 근육을 사용해서...
같은 힘을 내면서도, 앞쪽 근육의 힘 30을 세이브할 수 있는겁니다...
결론은? 힘 덜들이고 같은속도로 가는것이죠 ^^
물론, 같은 힘을 들인다면 더 빨라지겠지요...
통상 클릿의 속도면이나 기타 이득은 25~30%정도라고 봅니다...
간단하게 이야기 한다면, 기어비 2개정도의 차이가 나죠...
평소에 2-5로 열심히 달리던 길을...
같은 힘을 들여서, 2-7로 달릴 수 있게 되는것입니다 ^^ 당연히 속도차이도 나겠지요...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업힐? 업힐은 속도가 죽었다가 다시 나가는 순간이 가장 힘듭니다...
평패달은, 패달을 밟고..그 힘의 끝나는..평지로 생각하면 12-6시 방향이 되면...
순간 힘이 떨어지게 되고, 속도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약간의 가속을 위해 힘을 더 쓰게 되죠...
리듬이 끊어지게 되구요...
하지만 클릿은? 클릿 연습을 제대로 하셨다면...
패달링의 끊김이 없습니다..즉 속도저하도 없고, 쓸데없는 힘의 낭비를 줄일 수 있으며...
위의 글에서와 같이 힘을 분산시켜 한쪽 근육의 피로도를 줄여주기 때문에...
적은힘으로 같은속도, 같은힘으로 더 빠르게 올라갈 수 있게 되는것입니다 ^^
또 한가지가 있죠...
잔차를 타게되면, 보통 허벅지의 앞쪽 근육만을 사용합니다...
그쪽만 발달을 하겠죠?
하지만 클릿은 다리 전체의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게 됩니다...
즉..균형잡힌 다리근육의 발달을 가져올 수 있게 되는것이죠 ^^
그리고 패달링 자세가 교정이 됩니다...
가끔 보면, 타실때..무릎이 안으로 모이거나 밖으로 벌어지거나...
패달이 발의 중간이나 뒤꿈치에 걸려있는 분들이 자주 보이시는데요..
클릿을 끼면, 자연스럽게 교정이 됩니다...
발이 패달에 고정이 되어버리니, 당연히 교정이 될수밖에 없죠 ^^
물론 평패달만을 고집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안전하니까요...
하지만, 인도턱이나 계단등을 타고 내려올때...
평패달을 사용하게 되면, 실력이 부족할때는 발이 패달에서 떠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그 이후는? 모...당해보신분은 아시겠지요 ^^;;
물론 기술이 있으신 분들은 계단을 두두두두~ 내려가면서도 패달에서 발이 안떨어집니다...
전 아직 실력이 안되서인지 그건 안되더군요 ㅠ.ㅜ
클릿...제가 생각하기엔 위험하지 않습니다..
약 1달여만 신경을 쓰고 타게 되면...
어느사이엔가 몸이 알아서 반응합니다..
평패달을 쓸때 발을 그냥 옆으로 내려놓듯이..
발을 내려놓을때는 뒤꿈치가 먼저 돌아가게 되죠...^^
물론, 그 전까지 많은 연습을 통해서 그 동작이 몸에 익혀지도록 해야 하겠지요...
자...업힐? 한번 치고 올라가보자!
속도? 밟는것보다 땡기기도 같이하면 더 빠르지!
몸매? 균형잡힌 근육의 발달은 이쁜몸매의 기본!
패달링 자세? 옆으로 틀어진 무릎은 더이상 싫어!
이 모든것...
한방에 해결됩니다...
자..클릿의 세계로 한번 빠~져 봅씨다~! *^^*
이상...클릿 전도 위원회 에서 알려드렸습니다 !!
아참~ 마지막으로..이런 글에 이게 없으면 서운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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