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05. 24 - 인천 월드 인라인컵(IWIC) 놀러가기.

정말 오랜만에 인천대회에 출전했어요..
출전? 이라기 보다는 관광 겸 쇼핑겸 해서 간것이지요 ㅋㅋ

도착하고 1시간 후에 출발시간이 잡혔있어서..
열심히 준비를 했답니다. 오랜만에 배번도 붙여보고..
사람들 모아모아서 드디어 출발선에 나가고..
대회 개최를 알리는 폭죽과 함께 출발을~
무려...무려...11km ㅡ.ㅡ;;

14명인가 모여서 팩을 이루어 출발했어요..
초반 1km는 거의 걸어갔죠.. 근데 걸어가고 나니 팩이 갈라져 있더군요..
그래서 앞쪽 팩을 유니형과 담당하며 출발~
근데..근데..너무 늦더군요 ㅠ.ㅜ
걍 주구장창 사진이나 찍으면서 놀았답니다..

역시나 인천대회의 바닥은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죠..
다행인건, 11km는 그나마 괜찮다는 것 일까요..
20km는 반환점 근처의 업다운 부근이 너무 안좋았던 기억에..
다시는 나가지 않으리라고 다짐을 했었답니다..

뭐..여튼 끝까지 팩으로 이뤄서 들어왔지요...
(나중에 기록이 왔는데, 무려...52분 몇초였다죠 ㅡ.ㅡ;;;)

대회 뛰고나서 쇼핑을 할라 했는데..
현금이 없었던 관계로..맘에들던 바이퍼 슈트나 마운트 볼트 모두 못 사고 말았답니다..
그 이외의 것들은 참..맘에 별로 안 들더라구요..쩝~

그냥 오랜만에 관광로드를 한거죠 ^^

대회 운영 계획보다 일찍 출발한 20km를 체크하지 못한 덕분에..
초반에 들어온 10명정도는 응원도, 사진도 없었답니다..
파스형, 다루형등이 들어오고 나서야 나가기 시작했으니까요 -0-;;

여튼 큰 부상 없이 대회를 마무리 해서 참 다행이었죠..(발 까진 몇몇분 제외~)
다 끝나고 밥을 먹으러 조개구이집으로 이동..
레이군은 조개구이도, 꽃게탕도 못 먹기에 걍 칼국수 한사발 먹고서 돌아댕겼어요..

바닷가 나가서 사진찍고 노는데, 빠뜨리기 놀이 시작~
상당히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킨 후 사건이 종결되고..여의도로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버스 대절의 위력이 참 크더군요..덕분에 편하게 오고갈 수 있었습니다. ^^

인천대회에서 찍은 사진은...
뭐 다음 기회에 정리좀 하구서요 ㅋㅋㅋ
오랜만에 즐어군 하루였어요~ ^^